산업

김현미 장관 “현장 노동자가 흘린 땀의 대가가 누수없이 전달되도록 할 것”


  • 전준영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7-15 17:24:36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건설 상생 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건설산업 상생과 공정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勞)·사(使)·정(政)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협약식에서 "말단의 하도급 업체와 현장의 노동자에게까지 땀의 대가가 누수 없이 전달되도록 정부가 최선의 역량을 다하겠다"라며, "불법과 부당한 관행 대신 일한 만큼 주고, 받은 만큼 일하는 선순환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생 협력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구체적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사·정은 같은 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갈등 해소센터' 현판식도 진행했다. 건설산업 갈등 해소센터에서는 불공정 관행, 노사 간 분쟁 등에 관한 신고를 받고 사실관계를 들여다 볼 예정이다. 더불어 국토부와 건설노조, 건설협회 등은 주기적인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 방향과 제도 개선을 논의하게 된다.

    이성해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 상생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건설업 종사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국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행복한 노사 동행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3050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