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조창용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메디톡스[086900]의 보툴리눔 톡신인 '뉴로녹스'의 허가 관련 작업이 '일시 정지'에서 '심사대기중'으로 변경됐다며 이 약품에 대한 중국 시판 허가가 8~9월에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중국약품감독관리(NMPA) 공식 사이트에서 뉴로녹스의 심사상태가 '심사대기중'으로 변경됐는데 이는 허가와 관련한 작업을 진행한다는 의미"라며 "예정대로라면 8월에서 9월 초 뉴로녹스가 중국에서 최종 시판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보이며 이제 기다릴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시판허가를 얻게 되면 따이공(보따리상)에 대한 규제와 상관없이 중국에서 정식 판매를 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고성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메디톡스와 관련한 균주논란, 미검증 톡신 유통 논란 등에 대해서는 "관련 보도가 모두 오보이거나 현 기준에서 증명하기 어려운 노이즈로 판명되면서 시장은 차분히 반응하고 있다"며 "관련 소송에서 메디톡스가 패소한다고 하더라도 톡신을 팔지 못하게 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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