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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19일 오후 3시 제주..."바람보다 비가 걱정"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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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17 19:28:53

    © YTN 캡처

    [베타뉴스 조창용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후 3시경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280㎞ 해상을 지나 동해를 통과할 전망이다. 북상 중인 장마전선과 다나스가 만나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로와는 상관없이 다나스에 의해 유입되는 열대 수증기로 인해 19∼22일 많은 장맛비가 변칙적으로 내리겠다”는 예측을 내놨다. 현재 장맛비는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지역에 내리고 있다. 강원 영서와 충남 등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비는 이날 밤 전북과 경남 등으로 확산돼 18일에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충청도,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라도와 경남 등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이 150㎜를 넘는 곳도 있겠다.

    19일은 충청도, 남부 지방, 제주도 등에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9일까지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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