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18 20:42:25
5당대표 靑회동…"대일·대미특사 등 적극 조치 필요"
[베타뉴스 조창용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8일 “조속히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해 양국 정상이 마주 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것은 양국 정상 간에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장관이나 공무원도 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론 많이 어려울 것이고, 대통령이 어려우시더라도 톱다운 방식으로 하셔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제가 며칠 전에도 말했지만 대일특사 등을 서둘러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사태를 원만히 풀기 위해서는 미국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이 우리 입장을 지지할 수 있도록 대미 고위급 특사 파견 등의 적극적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8개월간 일본 문제의 예후 경고가 있었음에도 그것을 무시하고 대비하지 못한 것은 명백히 잘못됐다“며 ”외교라인의 누구도 일본 경제보복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여당, 정부는 적폐청산을 하면서 내로남불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연 협치가 잘 될지 대통령이 돌아보시고 야당과 진정한 협치가 되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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