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21 12:46:20
[베타뉴스 조창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지구내 기업인 재정착 지원에 나선다.
LH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하남 교산·남양주 왕숙·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와 공공주택지구의 기업 종사자 조기 재정착을 위해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진행할 연구 용역에서는 기업인들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운영하는 방안과 산업단지 조성 및 알선 방안, 기업지원 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사업방식이 검토될 예정이다.
특히 원주민과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현황조사와 설문을 선행해 수요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창고임차인 등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형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과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LH 관계자는 "공익사업 추진으로 생업의 터전을 잃게 되는 기업인들이 계속 영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절한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공공성을 강화하면서 포용적 기업이전대책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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