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24 05:48:41
[베타뉴스 조창용 기자]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금지 조치가 내려진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종목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같은 하락세 종목군에서도 오른종목과 내린 종목이 뚜렷이 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거래소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 금지 조치가 내려지기 전인 지난 1일 대비 22일에는 대한항공(-2.93%), 진에어(-19.01%), 티웨이항공(-14.46%) 등 항공주가 대폭 내림세로 장을 마친 반면 아시아나항공(13.09%)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을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도 크게 감소하면서 모두투어(-17.44%), 하나투어(-15.27%), 참좋은여행(-4.04%) 등도 모두 하락했다.
또 반도체 소재 국산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주는 크게 올랐다. 특히 국산 대체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솔브레인은 지난 1일 대비 1만6천250원(32.86%) 오른 6만5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동진쎄미켐(32.07%), SKC솔믹스(18.18%), 원익머트리얼즈(20.10%) 등도 대폭 상승 마감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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