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24 18:40:01
▲ 인천에서 진행된 일본 경제보복 규탄 불매운동 선언 행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조치로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인천에서 일본차를 파손하고 길에 전시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4일 인천 구월문화로상인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 밀집 지역에서 '일본 경제보복 규탄 불매운동 선언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서 상인회는 "적반하장으로 경제 보복을 하는 아베를 규탄한다"며, "300만 인천 시민과 15만 자영업자는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상인회 회원들은 일본차 렉서스를 쇠파이프로 부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퍼포먼스에 사용된 렉서스 승용차는 구월동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상인이 자신의 차량을 자발적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는 퍼포먼스로 파손된 차량을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길거리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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