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7-26 08:07:57
- 내 집 마련 원하는 실수요층 큰 폭 증가...행복주택·공공분양 인기
올해 상반기 수요자들의 관심을 제일 많이 끌었던 아파트 단지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북위례’라는 조사가 나왔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올해 1월~6월 다방 분양정보관에서 최다 접속자 수를 기록한 단지 TOP 10을 발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올해 상반기 최다 접속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순위 청약을 앞둔 4월 첫 번째 주에는 다방 분양정보관 접속자 중 50% 이상이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검색했을 정도였다.
해당 단지는 북위례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인 데다 분양가 상한제까지 적용되면서 1순위 청약에 7만 명이 넘는 수요자가 몰린 바 있다.
두 번째로 인기가 많았던 단지는 ‘하남 감일 스윗시티 B4블록’(공공분양)이었으며, 같은 지역의 ‘하남 감일 A6블록’(행복주택)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접근성 및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보유한 하남 감일지구에서 선보이는 공공분양, 행복주택이다 보니 내 집 마련을 이루고자 하는 젊은 실수요층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높은 청약 열기를 이어갔던 대·대·광(대전·대구·광주) 지역 또한 높은 관심을 모으면서 ‘광주 화정 아이파크’와 ‘대전 아이파크시티’가 3, 4위를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인 이들 단지는 1순위 청약을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와 삼성물산의 ‘래미안 라클래시’의 접속자 수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은평 서해그랑블’ 또한 상위 10곳 내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