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8-01 16:53:22
[베타뉴스 조창용 기자] 지난달 현대차는 완성차 판매를 5개월 만에 증가로 반전시켰지만 기아차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현대차[005380]는 7월 세계 시장에서 차량 판매가 35만2천468대로 작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는 6만286대로 0.1% 줄고 해외는 29만2천182대로 2.0% 늘었다.
현대차 판매는 국내시장에선 감소세가 계속됐다.
세단에서 쏘나타 판매가 8천71대로 작년 동월보다 35.7% 뛰었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이 본격 판매되고 터보 모델도 투입되면 하반기에도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싼타페 7천393대, 팰리세이드 3천660대, 코나(전기차 1천528대 포함) 3천187대, 넥쏘 352대가 판매됐고 새로 나온 베뉴도 1천753대 팔렸다.
상용차에선 포터가 1만355대로 2년 7개월 만에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제네시스는 모두 4천149대로 3.4% 늘었다.
해외 판매는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내수 부진을 만회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해서 실적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세계 판매가 22만5천902대로 작년 동기보다 2.7% 줄었다.
국내에선 4만7천80대로 0.2% 증가했지만 해외에서 17만 8천822대로 3.4%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 지난달 새로 나온 K7 프리미어가 호응을 얻으며 8천173대 판매됐다.
2009년 11월에 첫 출시된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기아차는 말했다.
레저용 차량(RV)에서 카니발이 5천518대 판매됐다.
지난달 24일 나온 소형 SUV 셀토스는 출고 6일만에 3천335대 판매 실적을 냈으며, 누적 계약은 8천521대다.
해외에선 스포티지가 3만4천223대 판매됐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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