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동태풍경보센터, 부산 상륙 예측

[베타뉴스 조창용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당초보다 동쪽으로 움직여 군산이 아닌 부산으로 향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일각에서 제기하고있듯이 태풍은 일본 열도를 관통할 수도 있다.

태풍 '프란시스코'의 경로변경에 대해 기상청은 군산을 지날 것이라는 3일의 예측과는 달리 4일 좀 더 동쪽으로 움직여 전라남도 광주 인근을 지날 것이라는 수정예측을 내놓았다.

이어 태풍의 경로가 아직 확정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당초 예상보다 태풍 '프란시스코'가 동쪽으로 움직인다는 우리나라 기상청의 예측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oint Typhoon Warning Center)의 예측과 일치하지만 美 합동태풍경보센터는 우리나라 기상청의 예상보다 좀 더 동쪽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해 부산상륙을 예측했다.

태풍 '프란시스코'가 처음 예상보다 동쪽으로 이동해 부산상륙 예정이라는 사실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태풍이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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