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8-05 18:00:02
소비 위축과 경제 성장 둔화 등이 겹치며 최근 극도의 침체에 빠진 인도 자동차 시장 속에서 현대차가 처음으로 현지에서 SUV 판매 월간 1위를 기록했다.
5일 외신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인도에서 SUV와 다목적차량(MPV) 등이 포함된 UV 부문에서 1만6234대의 판매량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로 조사됐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MPV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SUV 차량만으로 판매 1위에 오른 셈이다. 이는 1998년 현대차가 인도에서 자동차 생산·판매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업계는 이번 1위를 두고 "현대차가 기존 판매 중이던 '크레타'와 더불어 지난 5월 출시한 소형 SUV 베뉴가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베뉴는 인도에서 지난 6월 8763대가 팔렸으며, 7월에는 9585대가 판매됐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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