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씨앤아이가 리안리(LIAN-LI Industrial)의 PC-O11 에어(AIR)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리안리 PC-O11 에어는 독일의 유명 오버클러커, DER8AUER 와 공동 개발된 PC-O11 다이나믹(Dynamic) 모델에서 파생되어 제작된 제품으로서, 다이나믹 모델의 내부 섀시를 기초로 제작됐다.

리안리 PC-O11 에어가 다이나믹 모델과 가장 큰 차이점은 대용량의 공기 흐름을 유도하기 위한 벤트(Vent) 홀로 구성된 전면과 상단 패널에 있다. 이를 통해 PC-O11 에어는 고사양의 시스템 구성에도 원활한 냉각 효율을 지원하여, 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정성에도 도움을 준다.

여기에 다이나믹 모델의 최대 장점 중 하나로 손 꼽히는 나사가 보이지 않는 측면 강화유리 패널 역시 그대로 적용, PC케이스의 일체감이 느껴지는 익스테리어를 제공한다.

또한 PC-O11 에어는 전면 패널에 USB 3.1 TYPE-C 포트를 비롯, USB 3.0 2개, HD AUDIO, 전원 버튼 등을 구성하였으며, 강화유리가 아닌 반대편 측면 패널에는 촘촘하게 뚫려있는 에어홀이 마련되어 전면과 상단의 벤트 홀과 함께 효율적인 시스템 냉각 환경을 조성한다.

리안리 PC-O11 에어의 내부에는 높은 성능의 시스템 구성에 용이하도록 듀얼 파워 서플라이 챔버를 갖췄다. 또 보다 편리한 선 정리를 위해 2중 구조의 케이블 홀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케이블 연결에도 간편하고 깔끔한 선 정리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ITX 규격부터 eATX 규격의 다양한 폼팩터 메인보드 지원, 최대 155mm 높이의 타워형 CPU 쿨러 장착 지원, 최대 길이 420mm 의 VGA를 수직으로 장착하기 위한 별도의 확장 슬롯 지원, 3.5” 규격 HDD 최대 3개, 2.5” 규격 SSD 최대 6개까지 장착을 지원하는 등 내부에도 폭넓은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리안리의 쿨링 성능에 보다 높은 확장성을 갖춘 PC-O11 에어는 현재 온,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판매가 진행 중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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