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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19사랑의 보금자리 1호점 입주식 열어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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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09 16:19:02

    ▲광주시 2019사랑의 보금자리 제1호점 입주식이 열린 9일 문범수 도시재생국장(왼쪽)과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이 명패를 달아주고 있다. ©광주시

    대한주택건설협회광주·전남도회, 사업비 1억원과 보수공사
    올해 총 9가구 선정...8월말까지 대대적인 개·보수 마치기로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광주시가 9일 오전 북구 문흥동 저소득 다문화가구인 한 모 씨 집에서 ‘2019사랑의 보금자리’ 광주 1호점 입주식을 열었다.

    이날 입주식에는 광주시 문범수 도시재생국장, 배윤식 건축주택과장,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 문인 북구청장, 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보금자리’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광주시와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가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4년 9가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6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올해는 5개 자치구로부터 추천받은 총 10가구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해 올해 사업을 추진할 9가구를 선정했다.

    이에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는 사업비 1억 원과 보수공사를 맡아 8월말까지 ‘사랑의 보금자리’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광주시는 8월말까지 사랑의 보금자리 총 9가구에 대해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사진=개·보수 공사가 이뤄진 제1호점 방 내부) ©광주시

    한편 제1호로 입주한 주택은 노후 아파트로 도배, 장판, 부엌, 욕실을 전면 교체하고 창호와 방문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실시해 주거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이번 개·보수 공사에는 공사 기간 북구청 건축과와 문흥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새 가구와 직원들이 나서 이사를 도왔고 북구 시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두 자녀들의 책걸상을 기증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광주시 문범수 도시재생국장은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는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거 약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물리적 주거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이웃과 이웃이 서로 돕는 정서적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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