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8-23 17:28:56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설립 중인 첫 해외 생산기지에 LG화학이 배터리를 납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 테슬라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LG화학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양사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올해 1월 상하이 린강(臨港) 산업구에 연간 50만대에 이르는 전기차 생산 공장 '기가팩토리'의 착공에 들어갔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말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3'에 LG화학 배터리를 먼저 하고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델Y'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LG화학이 테슬라에 구형 배터리보다 용량이 큰 21700형 배터리 셀을 난징 공장에서 생산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번 보도에 대해 LG화학은 "확인할 수 없다"고만 밝혔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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