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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숙련기술 보유 '대한민국 명장'에 윤장우 현대자동차 차장 등 6명 선정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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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26 13:55:22

    ©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올해의 '대한민국 명장'에 윤장우 현대자동차 차장 등 6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갖췄다고 인정된 사람으로 고용부가 해마다 선정한다.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해야 하고 서류심사, 현장실사, 면접심사 등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명장이 되면 '일시 장려금' 2000만원과 은퇴할 때까지 매년 215~405만원의 '계속 종사 장려금'을 받는다.

    대한민국 명장 등 숙련기술자 선정제도는 숙련기술 발전과 인식 제고, 숙련기술자에 대한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숙련기술장려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명장 6명, 우수 숙련기술자 59명, 숙련기술 전수자 1명,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1개사가 선정됐다. 절삭가공 직종의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윤장우 차장은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 부품 가공기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봉사 활동과 후진 양성 노력을 꾸준히 해온 점도 공적으로 인정됐다.

    대한민국 명장보다 한 단계 낮은 우수 숙련기술자는 올해 29개 직종 59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일시장려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우수 숙련기술자는 해당 직종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명장 서류 심사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우수기술이 끊어지는 것을 막고자 숙련기술을 전수하는 숙련기술 전수자는 '장승 제작' 직종에서 목리목조형예술연구소의 라병연 대표가 선정됐다. 숙련기술인 우대 및 숙련기술장려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는 피엠에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올해 선정된 숙련기술자는 자신의 지식과 기술연마에 그치지 않고 숙련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우리나라 발전을 견인해 온 소중한 인재”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기술자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숙련기술 전수를 통해 후배양성에 힘써 주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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