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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브리핑]거창유기,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등


  •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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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27 16:13:28

    ▲거창유기 이혁씨가 출품한 유기 2인 식기 세트. ©(사진제공=거창군)

    ♦거창 유기공예의 우수성 전국에 알려

    [거창 베타뉴스=김성진 기자]경남 거창군은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본선 심사결과 거창유기의 이혁씨가 유기 2인 식기세트 작품으로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각 지역예선을 거쳐 출품한 454개 작품이 경쟁했으며 입상자는 대한민국 공예명품 인증마크 사용자격 부여와 각종 판로 지원을 받게 된다.

    거창유기는 1924년 공방을 개설한 이래 4대에 걸쳐 100년 가까이 전통유기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거창의 전통기업으로 지난 2003년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특히 일제의 수탈과 억압 속에서 유기를 지켜낸 1대 김석이 옹, 사라져가는 경남의 단조유기를 이은 2대 이현호 옹, 산업화의 물결 속에 갈 곳을 잃던 전통 주물유기를 붙잡아 되살린 3대 이기홍 장인, 세계 속에 대한민국 유기를 알리고자 하는 4대 이혁 전수자까지 거창유기에는 어떠한 시련에도 굴하지 않았던 선조들의 역사와 정신이 담겨 있기도 하다.

    한편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시상식은 10월31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마음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2차 참가자 모집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9월2일부터 16일까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2차에 동참 할 참가자를 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인문사업으로 한마음도서관은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삶은 계속 된다’란 주제로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9월19일에 개강하는 2차시는 문학 분야로 문학과 철학 속의 사랑을 집중 조명하고 지역 주민의 자유로운 소통이 독서와 연결될 수 있도록 문학 작품 속 현장을 찾아가는 포항 탐방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병주 인구교육과장은 "인문학이 마냥 어렵고 딱딱하다는 인식을 탈피해 지역 주민의 인문학적 관심을 한껏 만끽할 수 있도록 야간 시간대에 편성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거창군-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업무지원 협약

    거창군은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기입원자 지역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인성 질병으로 장기입원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시대에 적정한 의료기관 이용 유도와 안정적인 지역복귀 지원을 위한 것으로 협약식에는 거창군립 노인요양병원 권창영병원장과 군청 복지정책과 김근호과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내용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군립노인요양병원 장기 입원자 퇴원 시 일상복귀 지원을 위한 거주지 이동 지원사업, 거주지 생활개선사업을 제공하고 각종 행사, 교육, 캠페인 참여 및 봉사활동 등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베타뉴스 김성진 기자 (k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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