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203대 1 기록

조창용

입력 : 2019-08-28 22:24:34

▲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조감도 © 대우건설 제공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을 재건축하는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의 1순위 해당 지역 평균 청약 경쟁률이 203대 1을 기록했다.

2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 단지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결과 8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천134명이 몰렸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E와 41㎡형이 각각 1천123대 1과 1천9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나머지 전용 84㎡ 타입과 59㎡형도 모두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청약 결과는 서울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공급된 재건축 단지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월부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서울의 인기 재건축 단지의 조합원당 분담금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재건축 사업이 지연·중단되고,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이 단지는 인근 단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모든 면적이 9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도 가능한 점이 청약 열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총 514가구 가운데 153가구(전용면적 57∼112㎡)를 일반에 분양하는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천813만원으로, 전용 59㎡가 7억원대, 84㎡는 8억원대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