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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달 착륙하는데...7일 착륙 시도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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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02 23:31:11

    ▲ 찬드라얀 2호가 찍은 달 북극 지역 사진 © ISRO 트위터 계정 캡처

    착륙선 비크람, 탐사선 본체인 찬드라얀 2호로부터 분리 성공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2일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후 1시 15분(현지시간) 비크람이 찬드라얀 2호 궤도선으로부터 성공적으로 분리됐다고 밝혔다.

    ISRO는 "찬드라얀 2호 궤도선과 착륙선의 모든 시스템이 잘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2일 발사된 찬드라얀 2호는 지난 20일 달 궤도에 진입했으며, 궤도선, 착륙선 비크람, 탐사 장비 프라그얀으로 이뤄졌다.

    ISRO는 지난 22일과 23일에는 찬드라얀 2호가 찍은 달 표면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궤도선은 2천400㎏ 무게로 1년간 달 궤도를 돌면서 표면 촬영, 대기 연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비크람은 달 남극 부근에 착륙할 예정이며 착륙 후 프라그얀을 내보낸다.

    프라그얀은 물의 흔적을 추적하고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헬륨3 등 자원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임무 수행 기간은 지구 시간으로 14일이다.

    2008년 찬드라얀 1호 때는 달에 착륙하지 못한 채 '달 충돌 탐사기(MIP)'만으로 달 표면 정보를 수집했다.

    찬드라얀 2호가 이번 임무를 완수하면 인도는 미국, 구소련,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 국가가 된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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