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9-04 18:58:12
JW중외제약이 베트남 제약사를 인수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ASEAN국가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최근 베트남 롱안성에 위치한 원료·완제 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인 유비팜(Euvipharm)에 대한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투자금은 양사 협의로 비공개다.
2005년 설립된 유비팜은 2013년 캐나다 최대 제약기업인 밸리언트(Valeant, 現 바슈 헬스 컴퍼니)가 인수해 운영하는 등 베트남에서 가장 현대화된 생산시설을 갖춘 의약품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베트남 제약사 지분 전체를 취득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JW중외제약 측은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유비팜 인수를 통해 현지에서 생산한 의약품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JW중외제약 신영섭 대표는 “이번 유비팜 인수로 신흥 제조 강국인 베트남에서 첨단 기술과 현대적인 장비를 갖춘 대규모 공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베트남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 JW 브랜드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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