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9-06 15:05:55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토마토VR이 신작 VR 게임 '더 로스트'를 6일 정식 출시됐다.
'더 로스트'는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이 미래의 수용 시설에서 탈출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유저는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한 주인공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전투는 VR 슈터 게임들의 기반과 흡사하지만 토마토VR만의 특징과 기술력이 더해져 색다르고 충실한 재미를 준다.
'더 로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 총기를 활용한 양손 총기 액션이다. HTC VIVE 컨트롤러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총기를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유저의 선택에 따라 왼손, 오른손 또는 양손 등 원하는 형태로 총기 액션을 펼치는 것이 가능하다.
총기 액션은 정확하게 사용된다. 유저가 보는 시각적인 부분부터 직접 조준하는 방향이 일치하도록 설계돼 실제 총을 조준해 쓰는 느낌이 들어 세밀하고 안정적인 사격을 펼칠 수 있으며, 이는 양손 무기 상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양손에 드는 무기는 유저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에 따라 곳곳에서 바꿀 수 있다. 왼손은 권총을 오른손은 돌격소총을 들거나 전투 도중 배치된 총기를 직접 주워 반격에 나서는 것도 가능하다. 자유로운 총기 액션을 통해 치열한 전투의 양상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또 하나 특징은 엄폐 환경을 활용한 공방이다. 총격전에서 노출된 상태가 아닌 주변 사물을 활용해 액션을 펼칠 수 있으며, 노출된 상태에서도 몸을 숙이거나 이동해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몸의 움직임을 상세히 반영해 피하는 재미를 살렸다.
'더 로스트'는 토마토VR의 기술력을 집대성해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어지러움 최소화, 건슈팅 액션 게임이 갖춘 재미를 제공한다.
암울한 미래의 수용 시설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으며, 현장에 따른 명암, 그림자 움직임, 주인공을 노리는 다양한 적들의 모습을 꼼꼼하게 제작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스테이지 구성의 다양성을 통해 다회차 플레이에서도 충실한 재미를 느끼게 만들었다. 선택한 위치에 따라 적들의 대응도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지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게 만들었으며, 무기와 위치, 엄폐물에 따라 느낄 수 있는 공방의 재미가 차별화된다.
에피소드의 진행에 따라 상승하는 난이도부터 독특한 기획의 보스전 등은 하이엔드 VR 게임을 추구하는 유저들의 욕구를 충족 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로스트'는 얼리억세스 방식으로 출시됐으며, 출시 이후 다양한 신규 요소를 추가해 꾸준히 재미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패치는 완성도를 높이고, 타 플랫폼 이식을 위한 단계에서 VR게임 특유의 재미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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