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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은행주 예상 배당 수익률 '최고'...유진투자증권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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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15 21:21:04

    ▲ 하나금융그룹 사옥 © 하나금융지주 제공

    올 배당수익률 5% 안팎 예상...KTB투자증권은 '기업은행 6.3%' 예상도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지주·은행들에 주목하고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금융업종 지수는 8월 한달 간 7% 가까이 하락했지만, 9월 들어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3% 반등했다.

    은행주는 배당수익률이 높아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꼽힌다. 연말 결산배당을 노린 매수세가 가을께부터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은행주 매수 시점이 돌아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진투자증권도 올해 은행주 배당수익률이 5%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낮은 경제성장으로 저금리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은행주는 2019년 최대실적을 기반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만약 지금 은행주를 매수한다면 연말까지 3개월여 남은 만큼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16%에 달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하나금융지주가 5.9%로 가장 높을 것으로 정망된다.

    뒤이어 우리금융(5.8%), 기업은행(5.8%), KB금융(5.2%), DGB금융지주(5.2%), BNK금융지주(4.9%), JB금융지주(4.5%), 신한지주(4.3%)의 순으로 예측된다.

    KTB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의 올해 배당수익률을 6.3%로 예측했다. 아울러 우리금융(5.5%), KB금융(5.2%), 하나금융(4.6%), 신한지주(4.3%) 순이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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