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9-23 06:39:27
실적호조에도 주가는 왜 부진한가?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CJ CGV( 코스피 079160 CJ CGV Co., Ltd. KIS-IC : 미디어 | KRX : 서비스업 | KSIC-10 : 영화관 운영업 079160)에 대해 영화관 시장은 ▷성숙단계에 들어선 만큼 ▷내실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적 호조에도 주가는 왜 부진할까?"란 화두를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사상 처음으로 2019년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 영화가 ▷극한직업 어벤져스:엔드게임 기생충 알라딘 엑시트’ 등 5편이 탄생하면서 상반기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CJ CGV의 ▷연초대비 주가수익률은 마이너스 13.7%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영화관 시장이 구조적 성장이 아닌 콘텐츠 흥행에 따른 일시적 호조였고 지난 8월은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7.3% 감소하여 연간 관람객수 증가율은 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투자증권은 CJ CGV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7~8 월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하여 3 분기 본사 ▷실적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본사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기 때문에 연결 실적 또한 타격을 받을 것이다.
중국 지역 또한 7 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의 대규모 흥행에도 불구하고 7~8 월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하여 전분기 성장률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터키 지역은 3 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자 터키 정부의 영화법 개정으로 영화 개봉이 늦어지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353억원 (전년동기 대부 8.1%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이투자증권은 ▷CJ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 원으로 낮췄다. 그간 성장 잠재력이 높았던 중국 영업가치를 사이트당 가치로 산정했었다. 그러나 중국 영화관 시장이 빠르게 성숙화됨에 따라 ▷EV/EBITDA 를 활용한 방식으로 목표주가를 재산정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흥국 지역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고 터키 지역 또한 4 분기부터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의견은 BUY 를 유지하나 ▷리스회계 기준 변경에 따라 임차료가 부채로 인식되면서 이자비용 부담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CJ CGV가 신규 사이트를 확대하면 ▷부채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성숙화된 글로벌 영화 시장 속에서 ▷외형 확대보다는 ▷수익성 개선과 해외법인 프리 IPO 유치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CJ CGV는 CGV 극장을 통해 영화 상영 서비스 제공하는 업체다. 사업환경은 ▷멀티플렉스 중심의 경쟁구도가 형성됐으며
▷3D 4D 골드클래스 시네드쉐프 아이맥스 스타리움 스마트플렉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 수요 증가하고 있고 ▷2019년 3분기 기준 CGV 시장 점유율 47.7%로 추정된다.
CJ CGV는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영화관운영업종에 속해 있다. 주요제품은 ▷티켓판매(62%) ▷매점판매(16.2%) ▷광고판매(8%) ▷장비판매(3.6%)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영화 컨텐츠와 옥수수 등 매점용 판매상품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상영관 증가 ▷관객수 증가 ▷영화 관람료 인상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2056% ▷유동비율43% ▷자산대비차입금비중19% ▷이자보상배율 4배 등으로 요약되며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CJ CJV의 최고경영권은 ▷최병환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상호는 씨지브이였다. ▷설립일은 1999년 3월30일이고 ▷상장일은 2004년 12월24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6월 기준 1472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대료 23길 55호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남산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영화상영 이다.
CJ CJV는 ▷영화 상영업계 선두주자로서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동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품질의 ▷멀티플렉스 극장을 국내에 최초로 보급했다. 단일관 위주 상영문화를 ▷종합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선진화시켰다. 영화상영을 통한 티켓판매 매점판매 광고판매와 위탁운영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해외 배급사로부터 영화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조달 받고있다.
CJ CJV는 지속적인 출점으로 ▷국내 영화관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으다. ▷중국 ▷베트남 ▷터키시장에서도 사이트를 확대하며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어벤져스 알라딘 등의 영화 흥행과 특별상영관인 4DX 관객 수 증가 베트남 중국법인의 양호한 성장 종속기업의 ▷4DX 장비 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증가흐름이 뚜렷하다.
CJ CJV는 ▷원가구조 저하에도 불구하고 임차료비용 감소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 완화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상승했으나 이자비용 증가 등으로 ▷순손실 규모는 확대됐다. 국내 흥행 기대작과 할리우드 대작 개봉으로 관객 수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해외시장에서의 ▷4DX 스크린X 상영관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CJ CJV는 ▷영화관운영업종에 속해 있으며 ▷해당업종에서 1위들 달리고 있다. 이어 ▷롯데컬처웍스 ▷메가박스중앙 ▷유맥시네바 ▷큐엠시네마 등의 차례다. CJ CJV의 종가는 3만540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5만4000원 2만95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2116만주이고 우선주는 발행하지 않았다. ▷시가총액은 7491억원으로 ▷시총순위는 188위다. ▷ 외국인지분율은 8% ▷기말보통주배당률은 40%다.
[하이투자증권] CJ CGV(079160) 영화관 시장 성숙화, 내실화 필요
종목리서치 |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
실적 호조에도 주가는 왜 부진할까?
올해 상반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0 만 영화가 4 편 (‘극한직업’, ‘어벤져스:엔드게임’, ‘기생충’,‘알라딘’, ‘엑시트’) 탄생하면서 상반기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으나, CJ CGV 의 연초대비 주가수익률은 -13.7%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영화관 시장이 구조적 성장이 아닌 콘텐츠 흥행에 따른 일시적 호조였고 8 월에는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7.3% 감소하여 연간 관람객수 증가율은 2%에 그칠 것으로 추정한다.
3 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할 전망
국내 7~8 월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하여 3 분기 본사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으며, 본사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기 때문에 연결 실적 또한 타격을 받을 것이다.
중국 지역 또한 7 월 말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의 대규모 흥행에도 불구하고 7~8 월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8%감소하여 전분기 성장률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터키 지역은 3 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자 터키 정부의 영화법 개정으로 영화 개봉이 늦어지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3 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353 억원 (+8.1%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5,000 원으로 하향 조정
당사는 CJ CGV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7,000 원에서 45,000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기존에는 성장 잠재력이 높았던 중국 영업가치를 사이트당 가치로 산정하였으나, 중국 영화관 시장이 빠르게 성숙화됨에 따라 EV/EBITDA 를 활용한 방식으로 목표주가를 재산정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흥국 지역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고 터키 지역 또한 4 분기부터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의견은 BUY 를 유지하나, 리스회계 기준 변경에 따라 임차료가 부채로 인식되면서 이자비용 부담이 급격하게 증가했고 신규 사이트를 확대하면 부채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성숙화된 글로벌 영화 시장 속에서 외형 확대보다는 수익성 개선과 해외 법인 프리 IPO 유치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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