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9-24 19:59:20
키움증권은 국내 대표적인 헤지펀드 운용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사가 출시하는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공모 운용사로 전환한 이후 첫 출시하는 공모펀드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로 많은 고액자산가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운용사로 2016년 5월 사모 헤지펀드를 출시한 이후 연평균 9%의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11개의 사모 헤지펀드에 투자한다.
이번에 출시한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는 최소 가입금액이 500만원으로 비교적 소액으로 사모 헤지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기존 타임폴리오펀드 사모 헤지펀드의 경우 높은 운용성과에도 불구하고 최소 가입금액이 10억으로 일반 투자자들은 투자하기가 어려웠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소액으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펀드에 투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만 2000억까지 판매 예정이어서 가입하고 싶은 분들은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 자산관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헤지펀드 선두주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가 처음으로 선보인 사모재간접 공모펀드가 출시 첫 날인 23일 하룻만에 400억원 넘게 판매됐다.
2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첫 번째 사모재간접 공모펀드인 ‘타임폴리오 위드타임’ 펀드는 출시 첫 날 448억원 규모로 팔렸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이날부터 미래에셋대우·NH·한국투자·삼성·KB 등 13개 증권사와 삼성생명을 통해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를 판매했다.
‘타임폴리오 위드타임’은 국내외 주식 롱숏전략과 메자닌, Pre-IPO, 회사채 등의 대체투자, 글로벌 매크로 전략 등 멀티전략을 활용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헤지펀드 출시 후 국내의 대표적인 사모펀드로 자리매김한 운용사다. 현재 약 1조원 규모의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공모펀드 운용사 인가를 받으면서 국내 사모 운용사 중 처음으로 공모펀드 운용사 전환에 성공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기존 사모 헤지펀드는 최소 가입 금액이 10억원으로 초고액 자산가들만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었으나 공모펀드 출시로 동일한 운용전략의 펀드를 500만원으로 투자 가능한 길이 열렸다.
다만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수익률을 관리하기 위해 설정액이 2000억원을 넘기면 더 이상 추가 투자금을 받지 않는 소프트클로징을 할 방침이어서 업계에선 설정 초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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