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오피스365만 있으면 ‘파워포인트 디자인’, ‘제안서 공동 편집’ 뚝딱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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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9-25 11:03:06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24일 ‘오피스 365 핸즈온 세션’을 마련했다.

    오피스 365(Office 365)는 업무 및 작업을 위한 응용 프로그램으로 AI 및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 오피스 클라우드 고현정 이사가 오피스365 핸즈온 세션을 진행했다

    오피스 365에 포함되어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아웃룩(Outlook)과 같은 응용 프로그램과 원드라이브(One Drive),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등이 있다. 일반 PC, 맥, 모바일 및 태블릿과 같은 여러 장치에서 업무를 이어갈 수 있고, 콘텐츠 제작, 공유 및 공동 작업이 가능하다.

    오피스 365는 AI 및 머신러닝 기능이 결합해 더욱 스마트해졌다. 오피스에 탑재된 AI 서비스인 ‘아이디어스(Ideas)’ 기능을 활용해 파워포인트에서 콘텐츠의 주제 및 내용에 적합한 디자인, 배치 또는 이미지를 추천받을 수 있다. 

    ▲ 디자인 아이디어 기능으로 파워포인트 디자인이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오피스 클라우드의 고현정 이사는 ‘디자인 아이디어’ 기능을 직접 시연했다. 이미지와 텍스트만 있어도 오피스 365가 파워포인트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파워포인트 디자인의 초보라도 ‘디자인 아이디어’가 만들어준 것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 ‘모핑(전환)’ 기능을 사용하면 슬라이드가 넘어가는 사이에 효과를 주어 파워포인트 전문가가 만든 느낌을 준다.

    오피스365 ‘워드’에서는 문서를 작성함과 동시에 강화된 인공지능이 ‘맞춤법 및 문법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번역’ 기능도 편리하다. 번역할 부분을 잡고 ‘번역’만 누르면 워드 안에서 번역이 되고 문서로 변환한다. 덕분에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고도 번역을 마칠 수 있다. 또한 오피스365의 워드는 실시간으로 온라인으로 저장이 되기에 별도의 ‘저장’ 과정이 없다.

    ▲ 워드 문서를 세밀한 설정으로 공유해 협업할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워드 문서의 ‘공유’다. 예를 들어 기획안이나 제안서 등의 공동작업이 있다면 하나의 워드 문서를 공유해 다양한 사용자가 동시에 편집을 할 수 있다. 사용자에게 편집 권한을 주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다. 덕분에 기획안이 수정을 거치며 계속 복사본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원본을 가지고 다수의 사용자가 편집이 가능하다. 이는 모바일로도 편집이 가능하며 오피스365를 사용하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하다. 편집 이력은 500개까지, 누가 언제 편집을 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메신저 기반의 협업 솔루션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오피스 365를 통해 단일 허브에서 채팅, 회의, 통화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팀스 스토어에서 수백 개의 앱을 내려받아 협업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추가해 쓸 수 있다.

    또한 약간의 코딩 지식만 있다면 개발 플랫폼을 사용해 비즈니스 앱을 개발하거나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등 커스텀 앱 개발이 가능하다. 팀즈는 포춘 100대 기업 중 91곳, 하루 1,300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탑재되어 있는 AI 기능을 통해 빠르고 유연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인라인 메시지 번역 기능은 클릭 한 번으로 40개 이상의 언어를 번역하여, 글로벌 협업 및 유연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녹음 및 받아쓰기 기능은 미팅 내용을 녹음하고 자동으로 내용을 문자 변환하여 회의 아젠다를 쉽게 기록하고 공유하도록 지원한다. 사용자 배경 지정 기능은 외부에서 화상 통화를 할 경우 주변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얼굴 인식을 통해 배경을 흐리게 처리함으로써 원격 회의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오피스 클라우드 고현정 이사

    오피스 클라우드의 고현정 이사는 “오피스 365는 더욱 똑똑해진 AI로 많은 일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오피스 365는 전 세계 1억 8천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매달 4,700억 개의 이메일, 5억 6천 개의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1억 개의 엑셀 차트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으며, 오피스 365는 여기에 인텔리전스 기능을 결합하여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작업 환경을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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