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9-26 15:06:47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이 수십만 원어치 음식을 즐기며 생일파티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증거로 공개된 영수증이 거짓 정보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5일 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이 생일파티를 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 내용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가짜뉴스 논란에도 불이 붙었다. 영상 속 증거로 공개된 영수증이 거짓 정보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공개된 영수증은 포털 검색 시 쉽게 찾을 수 있는 식당 후기 글에 게재된 캡처 사진이다. 표기된 날짜도 조 장관 딸의 생일파티 시점과는 달랐다. 이에 해당 유튜브 관계자 역시 잘못된 정보임을 시인하고 사과한 상태다.
이번 논란을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진보 성향 커뮤니티가 시작한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돼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해당 글 작성자는 한 진보 성향 커뮤니티에 작성된 글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주장을 펼쳤다.
해당 사진 속에는 "영수증 사진을 제보해 보수 성향 유튜버를 낚시(속이는 행위)하자" "가짜뉴스 프레임 짜기 좋다" "우파를 가짜뉴스 프레임 잡고 여론을 우리 편으로 만들자" 등의 글들이 적혀있었다. 이 같은 상황이 겹치면서 진영 싸움이 점점 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조국 장관 측은 딸 생일파티 논란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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