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9-27 06:23:13
신영증권 서정연 박세라 애널리스트는 이마트 (코스피 139480 E-MART Inc. KIS-IC : 소매 | KRX : 유통업 | KSIC-10 : 대형 마트 대형할인점 )가 ▷실적부진상태에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지난 해 4분기부터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를 겪은 이마트는 지난 2분기 급기야 적자를 시현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오프라인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올해 상반기 마이너스 3%를 넘어서며 매우 부진한 모습이다. 공휴일 수와 기상환경 등 외부 변수보다는 1~2인 가구 고령화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 결과가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신영증권은 따라서 이마트는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노력 본격화될 조짐이다. 온라인 채널 투자와 소규모 사업자들에의 대응에 소극적이었던 탓에 실적이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는 이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마트 그룹의 온라인 사업이 SSG닷컴으로 통합 발족했다. 아울러 ▷전문점 등 비효율적인 채널들을 구조조정하는 동시에 세일즈앤리즈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동사의 노력이 본격화 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하향했다. 그러나 최근 이마트의 전략개편과 그 성과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다만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할인점의 영업 환경은 크게 개선되기 힘들 전망이다. 반면 온라인몰의 성장세는 20%대를 회복하며 SSG닷컴의 변화가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종전대비 약 26% 하향하나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
이마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분기 실적공개를 통해 이마트는 ▷실적이 하향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이 드러났다. 할인점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비식품 매출이 온라인 채널로의 지속적 이탈하고 있다. 또한 할인 판매에 따른 단가 하락이 기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 ▷할인점업종의 구조적 수요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점 출점 등 사업 다각화 노력에 박차를 가해왔지만 성과 보다는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1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마이너스 1.8%를 기록했다. 4월에 들어서도 마이너스 7.4%로 전년동월대비 공휴일수 부족을 고려해도 매우 부진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마트는 ▷2011년 5월 3일 설립됐으며 ▷상장일은 같은 해 6월10일이다. 2016년 온라인 그로서시 자동화 전용물류센터를 개서하는 등 온라인 물류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말 기준 2만5604명이다. ▷신세계그룹에 속한 회사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성동구 뚝섬로 377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황은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하락으로 요약된다.
이마트는 대형마트업종(G47112)에 속해있으며 동업종에서 매출기준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5위는 ▷홈플러스 ▷코스트코코리아 ▷호텔신라 ▷홈플러스스토어즈 등이다. 이마트의 현 최고경영자는 이갑수 대표이며 종업원총수는 2018년 말 현재 2만5604명이다. 본사 주소지는 서울 성동구 뚝섬로 377번지이며 감사의견은 삼일회계법인이 적정으로 제시했다.
이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1위 업체로서 ▷대량구매와 물류인프라를 활용 저가격의 상품 공급을 하는 사업형태를 유지하고 있고 ▷차별화된 고품질 상품 확보와 저가격 구조 구축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으며 ▷전통 시장등을 보존하려는 목적으로 지자체에서는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일을 지정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동사는 생활 필수품 위주의 상품구성으로 다른 소매업종 관련 기업들에 대비 경기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고 있다. 주요제품은 ▷유통업 (88%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 ▷호텔 리조트업(1.1% 신세계조선호텔) ▷식음료업(7.4% 신세계푸드 ) ▷해외사업(0.3%) 등으로 구성된다.
이마트의 원재료는 ▷ 우육 돈육 과일 채소 등 ▷미곡 김치 대파 토마토 등 ▷밀가루 크림치즈 설탕 베이커리류 등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산지와 해외 직소싱을 통한 원가 절감 ▷환율 하락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는다. 이마트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이며 ▷부채비율62% ▷유동비율49% ▷자산대비차입금비중19% ▷이자보상배율 9배 등으로 나타났다. 신규사업으로 ▷트레이더스 사업과 ▷베트남 몽골에 추가 출점 진행 중이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밸류에이션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 등의 지표는 중간등급이나 수익성은 최하등급 사업독점력은 평가보류 등으로 제시됐다.
이마트가 거느린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푸드 ▷신세계엘앤비 ▷이마트에브리데이 ▷스타필드고양 등이다. 신성장 채널인 트레이더스 사업을 2010년 11월 시작하여 총 16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킨텍스점 오픈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출점을 진행 중이다. 해외사업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와 ▷온라인 사업의 양호한 성장 ▷신세계건설의 자회사 편입 등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확장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원가구조가 저하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트코 코리아 지분과 관련 유형자산매각 등 처분이익 감소로 순이익률도 하락했다. ▷트레이더스와 이마트24의 신규점포 출점 확대 ▷온라인 신설법인 SSG.COM 영업개시 ▷굿푸드홀딩스의 지분 인수 효과 등으로 외형 성장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마트(139480) 변해야 살고, 변하고 있다
종목리서치 | 신영증권 서정연 박세라 |
이마트 실적 부진 이유
지난 해 4분기부터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를 겪은 이마트는, 지난 2분기 급기야 적자를 시현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김. 오프라인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올해 상반기 -3%를 넘어서며 매우 부진한 모습임. 공휴일 수, 날씨 등 외부 변수보다는 1, 2인 가구, 고령화 등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 결과가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임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노력 본격화
온라인 채널 투자와 소규모 사업자들에의 대응에 소극적이었던 탓에 실적이 부진하지만 최근 주가는 이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판단임. 그룹의 온라인 사업이 SSG닷컴으로 통합 발족하고, 비효율적인 채널(전문점 등)들을 구조조정하면서 동시에 세일즈앤리즈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동사의 노력이 본격화 되고있다 생각됨
목표주가 20만원으로 하향하나, 최근 전략 성과 긍정적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할인점의 영업 환경은 크게 개선되기 힘들 전망임. 반면, 온라인몰의 성장세는 20%대를 회복하며 SSG닷컴의 변화가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임.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종전대비 약 26% 하향하나 매수 의견은 유지함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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