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9-27 06:17:59
6개월 목표주가 42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KB증권은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해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로 42만원을 제시했다.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목표가 제시당시 주가는 35만6000원이고 시가총액은 5조8000억원이었다. 3분기 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되겠으나 컨센서스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 ▷자회사 현대일렉트릭의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다.
현대중공업지주의 2019년 3분기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하락한 6조 428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225억원으로 예상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소속인 현대오일뱅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감소하겠으나 현대건설기계의 일회성 비용 제거와 현대일렉트릭의 적자규모 축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지주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대오일뱅크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2분기 평균 배럴당 67.6달러에서 3분기에는 61.2달러로 9.4% 하락했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의 연결매출액은 2분기 5조3000억원에서 3분기 5조원으로 6.9%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정제마진의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 하락하는 데 그쳐 수익성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자회사 ▷현대일렉트릭 (지분율 37.74%)이 지난 9월 16일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분율 외에 최대 20%를 초과청약할 예정이며, 이 경우 소요자금은 최대 545억원이다. ▷부실자회사에 대한 지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일 수 있겠으나 현대일렉트릭 지분가치가 전체 NAV (6조5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로 미미하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로봇 사업을 맡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지주사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17년 4월1일 ▷현대중공업에서 분할설립됐다. 현대중공업(존속회사)이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중공업지주(신설회사) 등으로 분할됐다. 이과정에서 ▷현대로로틱스가 2018년 4월11일 현대중공업지주로 상호를 변경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사업환경은 ▷신차종 생산에 따른 자동차 제조사 및 1차 협력사의 설비투자와 노후 로봇 교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변동과 관련 현대중공업지주는 ▷경기흐름에 민감한 사업을 펼쳐왔으며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산업 등 전방산업의 설비투자 증감에 영향을 받아왔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주요제품은 ▷산업용로봇(63.7%) ▷LCD용로봇(30.8%) ▷로봇부품 판매 및 A/S 외(5.5%)이고 원재료는 ▷구동품(24.3%) ▷기구(48.1%) ▷전장품(23.1%) ▷기타(4.5%) 등이며 주요 실적변수는 ▷자동차 업체 대규모 설비투자시 수혜를 입어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원유 정제처리업종에 속해 있으며 해당업종에서 매출기준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1~5위 기업은 ▷지에스칼텍스 ▷에스케이에너지 ▷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 ▷에스케이인천석유화학 등이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36% ▷유동비율19% ▷자산대비차입금비중 32% ▷이자보상배율3배 등이며 신규사업으로 ▷도장용 및 협동로봇 등 신제품 개발이 진행중이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밸류에이션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은 중간등급이고 ▷사업독점력은 최하위 ▷수익성장성은 중하위로 평가됐다.
[KB증권] 현대중공업지주
산업재 / 조선&기계 Analyst 정동익
6개월 목표가 42만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3분기 손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되겠으나 컨센서스에는 못 미칠 전망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410,000원에서 420,000원 (12M Fwd. BPS ☓ Target PBR 0.83배)으로 2.4%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 변경은 Valuation 방법론 변경 (SOTP→ PBR)에 따른 것으로 새로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무위험 이자율 1.35%, 시장위험프리미엄 5.84%, 영구성장률 1.59%, Sustainable ROE 6.94% 등을 가정한 PBR-ROE 모델로 산정했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으로 전일 종가대비 18.0%의 상승여력을 확보하여 투자의견은 기존의 Buy를 유지한다.
현대중공업지주의 2019년 3분기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 6조 4,283억원 (-2.6% YoY), 영업이익 2,225억원 (-36.7% YoY, 영업이익률 3.5%)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오일뱅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감소하겠으나 현대건설기계의 일회성 비용 제거 및 현대일렉트릭의 적자규모 축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대오일뱅크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2분기 평균 배럴당 67.6달러에서 3분기에는 61.2달러로 9.4% 하락했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의 연결매출액은 2분기 5.3조원에서 3분기 5.0조원으로 6.9%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정제마진의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 하락하는 데 그쳐 수익성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자회사 현대일렉트릭 (지분율 37.74%)이 지난 9월 16일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분율 외에 최대 20%를 초과청약할 예정이며, 이 경우 소요자금은 최대 545억원이다. 부실자회사에 대한 지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일 수 있겠으나, 현대일렉트릭 지분가치가 전체 NAV (6.5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로 미미하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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