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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법과 예방법 알고 있자…화상벌레, 모기처럼 때려 죽이면 큰일 난다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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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02 13:46:08

    ▲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전국 각지에서 '화상벌레'라 불리는 벌레가 모습을 드러내 공포감이 일고 있다. 이에 예방법과 물린 경우 대처법을 적어본다.

    2일 대중의 화두로 '화상벌레'가 떠올랐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화상벌레'에게 당했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부터다. 해당 벌레는 '페더린'이라는 독성 물질을 분비하는 꼬리를 가지고 있어 스치기만 해도 피부염과 통증을 선사한다.

    해당 벌레에게 물리면 피부가 검붉은 색으로 변하고 부어오르게 된다. 물렸다면 즉시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내야 하며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약국을 찾는다면 부신피질호르몬이 포함된 코티존계 연고를 구매하면 된다.

    '화상벌레'는 불빛을 향해 몰려든다. 따라서 밤에는 전등이나 조명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하게 불빛이 필요하다면 블라인드나 암막 커튼 등을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개미와 비슷한 생김새를 지닌 '화상벌레'는 몸통이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이뤄져있다. 또 독성물질이 피부에 닿을 수 있으니 때려 잡기 보다는 살충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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