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백지영 대인배 면모 남편 정석원에게도 보여…"보증도 용서했다"


  • 박은선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10-03 09:56:30

    ▲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평소 연예계의 대인배로 알려진 가수 백지영이 사회적 물의를 빚은 남편 정석원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한 백지영이 정석원의 근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백지영은 "작년에 남편이 큰 잘못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을 쉬고 있는 상황인데 너무 잘 견뎌주고 있어서 고맙다"며 남편 정석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석원은 지난해 2월 초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0월, 올 8월 열린 1, 2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동일하게 정석원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마약 투여와 아내가 있음에도 클럽에서 유흥을 즐겼다는 이유로 정석원은 여론의 질타를 받는 중이다. 그럼에도 백지영은 남편에 대한 마음을 용기있게 드러낸 셈이다.

    한편 백지영의 이같은 대인배 면모는 이상민을 대하는 과정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백지영은 지난 2013년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상민의 빚 보증을 대신 서준 것에 대해 의리라고 생각했음을 밝혔다.

    당시 백지영은 "나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상민을 외면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재도 난 솔직히 상민 오빠에게 미운 마음이 없다"고 지난 일을 털어놓은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5569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