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04 00:47:13
영상취재기자 2명 폭행, 취재 차량 파손도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해서 35명이 연행된 가운데 이를 영상취재하던 JTBC 여기자가 성추행을 당한 일이 발생했다고 JTBC측이 3일 밝혔다.
이날 JTBC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 집회를 영상취재하던 JTBC의 여기자가 집회 한 참가자에게 성추행을 당해 피해를 호소했다. 또 취재 과정에서 JTBC 취재 차량이 파손되는 일도 있었고 일부 영상취재기자들은 폭행을 당한 상황도 발생했다.
이날 집회는 좀 흥분되고 과격한 분위기에서 한 집회 참가자가 JTBC 여기자의 신체 일부를 손으로 때렸고 또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JTBC 취재차량이 복귀하는 과정에서 15분 정도 시위대에 둘러싸이기도 했다.
일부 시위대는 차를 발로 차고 가진 물품으로 차를 가격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취재 차량이 일부 파손됐다. JTBC 측은 이날 벌어진 일에 대해 증거수집을 통해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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