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과 칫솔은 대표적인 생필품이다. 누구나 사용하지만 특별히 신중하고 골라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다. 이런 구강관리 시장에 이른바 '프리미엄' 열풍이 불고 있다.

치약 브랜드 닥터폴스가 지난달 9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닥터폴스는 유해성분을 최소화하고 치과의사들이 선별한 천연유래 성분을 담은 치약 제품들을 선보인다. 전문 조향사가 개발한 향으로 구강은 물론 숨결까지 관리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브랜드명에 '닥터'란 단어를 넣은 점 역시 일반 치약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지점이다. '프리미엄 치약'답게 가격 역시 만만치 않다. 닥터폴스 치약 시그니쳐 3종 실링세트의 경우 정가가 3만원대에 달한다.

닥터폴스와 더불어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는 구강관리 브랜드로는 '이플래쉬'를 들 수 있다. 이른바 '8억칫솔'이란 키워드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플래쉬는 미백 효과를 강조하며 LED 칫솔과 치약을 판매 중이다. 홈케어 치약 칫솔 세트 가격이 소비자가격 4만원대로 역시 만만치 않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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