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10 06:01:13
롯데리아와 맘스터치, 맥도날드 등의 위생이 최악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의원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2014년부터 올해 6월 사이 위생점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패스트푸드 적발 건수가 62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4년 89건이던 패스트푸드 위생점검 적발 건수는 지난해 138건으로 55% 급증했다.
구체적인 적발 내역을 보면 ‘이물혼입’이 가장 흔했다. 이물혼입 적발건은 전체의 32%(2014건)를 차지했다.
패스트푸드 업체 가운데는 롯데리아 적발 건수가 18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맘스터치 179건, 맥도날드 103건 순이었다.
이렇게 적발된 업체에는 주로 시정명령(82%)과 과태료 부과(90%) 처분이 이뤄졌다.
장정숙 의원은 “위생적발 증빙자료를 식약처에 요청하니 필요할 때만 지방자치단체에서 내역을 받고 따로 관리는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면서 “형식적인 위생점검이 계속된다면 치명적인 위생 엉망 상태가 계속될 것이므로 식약처는 관련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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