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10 19:13:13
수장 양현석, 빅뱅 멤버 승리의 일탈에 YG엔터테인먼트가 결국 투자금을 상환하게 됐다.
루이비통이 YG엔터테인먼트 투자 자금 전액을 회수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펀드 Great World Music Investment를 대상으로 발행했던 전환상환우선주를 상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루이비통에 상환해야 할 금액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674억412만3319원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 2014년 해당 펀드를 통해 6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상환전환우선주 형태로 계약 당시 보통주 전환가격은 4만3574원이었다. 그러나 올해 발생한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사태’를 시작으로 회사 주가가 급락한 후 만기일인 이달까지 주가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결국 주식 전환 대신 자금 상환이 이뤄졌다.
주가 하락을 겪고 있는 YG이지만 이번 상환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기준 466억 원 규모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을 포함한 회사의 전체 유동자산은 2386억 원이다.
회사는 이번 상환과 함께 전환상환우선주 135만9688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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