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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일탈에 결국 674억 돌려줘야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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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0 19:13:13

    ▲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연합뉴스TV 캡처

    수장 양현석, 빅뱅 멤버 승리의 일탈에 YG엔터테인먼트가 결국 투자금을 상환하게 됐다.

    루이비통이 YG엔터테인먼트 투자 자금 전액을 회수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펀드 Great World Music Investment를 대상으로 발행했던 전환상환우선주를 상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루이비통에 상환해야 할 금액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674억412만3319원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 2014년 해당 펀드를 통해 6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상환전환우선주 형태로 계약 당시 보통주 전환가격은 4만3574원이었다. 그러나 올해 발생한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사태’를 시작으로 회사 주가가 급락한 후 만기일인 이달까지 주가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결국 주식 전환 대신 자금 상환이 이뤄졌다.

    주가 하락을 겪고 있는 YG이지만 이번 상환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기준 466억 원 규모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을 포함한 회사의 전체 유동자산은 2386억 원이다.

    회사는 이번 상환과 함께 전환상환우선주 135만9688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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