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다시 못 볼 무대, 종현·설리 함께 했던 그 순간…'미안해'


  • 박은선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10-14 22:49:54

    ▲ © (사진=SBS 캡처)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의 사망 비보를 공식화했다.

    14일 갑작스러운 설리의 사망 소식이 보도됐다.

    설리는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JTBC '악플의 밤' 녹화에 참석하지 않아 매니저가 집으러 찾아가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플의 밤' 제작진은 설리를 기다리가 녹화를 마쳤다. 이후 설리의 사망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진 설리의 사망에 2년 전 세상을 떠난 같은 소속사 동료인 샤이니의 종현에 대한 그리움으로 번졌다. 종현 역시 극심한 우울증을 토로해 왔었다. 종현의 SNS는 현재까지 팬들의 그리움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종현의 SNS를 찾아가 설리의 사망을 전하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글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이 함께했던 순간이 담긴 사진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0년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 샤이니는 '루시퍼'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인기가요' MC였던 설리는 이들의 무대를 축하했고 종현은 설리를 무대 중앙으로 데리고 나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설리 역시 망설임 없이 '루시퍼'의 안무를 소화해 내 화제가 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5657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