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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보면 마음이 저려"…아이유 '복숭아', 추모곡 된 '헌정곡'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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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5 14:29:53

    (사진=설리 SNS 캡처)

    가수 설리가 스물 다섯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 와중에 절친이었던 가수 아이유의 자작곡 '복숭아'가 새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해당 곡으로 설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아이유였던 만큼 그의 침묵은 역설적으로 깊은 슬픔으로 읽힌다.

    '복숭아'는 아이유가 지난 2012년 선보인 앨범 '스무 살의 봄' 수록곡 중 하나다. 당시 아이유는 '복숭아'를 두고 "남자의 시각에서 설리를 떠올리며 쓴 노랫말"이라고 밝혔다. "널 보면 마음이 저려오네" "어떤 단어로 널 설명할 수 있을까" 등 설리의 상큼한 매력을 가사로 담아낸 것.

    이런 배경 때문인지 15일 현재 아이유의 '복숭아'는 설리의 비보 이후 음원사이트를 중심으로 새삼 사랑받고 있다. 설리에 대한 추모 여론이 그에 대한 곡을 듣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팬들의 충격을 낳았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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