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15 15:58:41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보수와 진보 지지 세력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15일 이철희 의원의 블로그에는 장문의 글을 업로드됐다. 오는 2020년 예정된 총선에 나가지 않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 의원은 이 같은 결정이 정치적 회의감 때문임을 언급했다. 야당과 여당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정계의 싸움에 지쳤다는 반응으로 해석된다.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두고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 지지자들은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수 진영의 경우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이 제기된지 두 달 가까이 흘렀는데 더 빨리 불출마를 선언하고 자신의 뜻을 보이는 게 좋지 않았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보 진영의 경우 조국 장관 사퇴와 동시에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을 두고 조 장관을 지키지 못했다며 비판을 가하고 있다.
한편 이철희 의원은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나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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