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15 23:47:15
사망한 가수 겸 배우 설리 자필메모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설 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현장을 수색해 자필메모를 발견했다.
자택 수색을 마친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데다 설리가 자신의 심경을 담은 자필 메모를 남긴 것 등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설리 노트에 적힌 글은 일기 형태는 아니고 부정기적으로 메모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는데 노트 마지막에 적힌 글이 상당한 분량이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감식을 진행하는 등 조사 중이라 언론에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주지 않았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21분쯤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위치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매니저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13일 오후 6시30분 설리와 마지막 통화 후 전화 연락이 닿지 않아 14일 집에 와 봤더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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