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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텍 : 3분기 실적상향 영업익 127억원 달성예상·목표가 9810원..하나금융투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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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18 00:06:53

    이랜텍은 스마트폰용 ▷번들 충전기의 고사양화에 따라 ▷ASP(평균판매단가 Average Sales Price)가 상승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고속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구매시 동봉되는 충전기의 출력이 기존 5와트에서 15와트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충전기의 크기 변화와 고사양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제조 공정이 복잡해지며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이랜텍 베트남 법인에서 ▷전동공구용 배터리팩 수주에 성공하며 해당 사업부문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하나금융투자 김두현 애널리스는 ▷이랜텍 (코스닥 054210 Elentec Co.,Ltd. KIS-IC : 전자장비 및 기기 | KRX : IT부품 | KSIC-10 : 기타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 )에 대해 기업실적이 2분기에 이어 3분기 들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랜텍의 2019년 3분기 실적 전망을 ▷매출액 2213억원(전년대비 69.1%상승) ▷영업이익127억원(전년대비 309.6%)으로 상향조정했다. 기존 전망치는 매출액 1785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이었다.

    김두현 애널리스는 전망 상향 요인은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인도 향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 확대 지속에 따른 케이스 매출이 증가했다. 이랜텍의 인도 주요 고객사가 9월 말 인도에 출시한 중저가 스마트폰은 지난 3월 완판을 기록한 모델의 후속작이다. 인도에서 그 인기가 검증되었다는 점에서 전작을 뛰어 넘는 출하량이 예상된다. ▷신규 모델 출시에 힘입어 이랜텍 ▷인도법인의 9월 매출은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전사 매출 성장이 인도시장이 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랜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81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랜텍의 ▷2019년 실적은 ▷매출액 7471억원으로 전년대비 65.4%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4억원으로 전년대비 2930.8% 상승으로 예상된다. 기존 전망치는 매출액 6633억원 영업익은 298억원이었다. 2019년 4분기 ▷EPS(주당순이익)은 기존 981원에서 1304원으로 상향했으나 업종 평균 PER 하락으로 인해 기존 Target PER 대비 할인된 8.0배를 적용하며 목표주가는 유지한다. 이랜텍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가정용 ESS 배터리팩 전자담배기기 수주 등 ▷중장기 모멘텀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4.55배로 저평가되었다는 판단이다.

    이랜텍은 휴대폰 노트북용 배터리 팩과 휴대폰 케이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와 삼성SDI다. 사업환경은 ▷주요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아짐에 따라 관련 부품 업체들은 수혜를 보고 있으며 ▷통신기기 등 IT기기들의 전력소모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의 주요 매출품인 휴대폰용 배터리 팩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 증감에 영향을 받아 왔다.

    이랜텍의 주요제품은 ▷휴대폰용 배터리 팩 := 성전자 갤럭시에 주로 공급 (4.2%) ▷노트북 배터리 팩 = 삼성전자 HP DEL, Apple 등 노트북메이커로 공급 (23.1%) ▷휴대폰용 케이스= 휴대폰용 외부 Case에 도장 증착 등 2차 공정을 한 제품(42.2%)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리튬이온 셀 = Hitachi로부터 매입 (51.1%) 하고 있다.

    아랜텍의 실적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판매량 증가 ▷엔화 평가절하 달러평가절상 ▷해외 법인(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실적 개선 등이 진행되면 개선돼 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62% ▷유동비율163% ▷자산대비차입금비중32% ▷최근 4분기합산영업익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익성장성은 최고등급 밸류에이션은 중상위등급 사업독점력과 재무안전성은 중하위 현금창출력은 최하위로 평가됐다.

    Rating : 매수(유지) TP : 9,810원(유지) 김두현 애널리스트

    □ 3분기 영업이익 127억원 전망,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2019년 3분기 실적 전망을 매출액 2,213억원(YoY, +69.1%), 영업이익 127억원(YoY, +309.6%)으로 상향한다(기존 전망: 매출액 1,785억원, 영업이익 89억원). 전망 상향 요인은 아래와 같다.

    1) 인도 向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 확대 지속에 따른 케이스 매출 증가: 이랜텍의 주요 고객사가 9월 말 인도에 출시한 중저가 스마트폰은 지난 3월 완판을 기록한 모델의 후속작으로, 인도에서 그 인기가 검증되었다는 점에서 전작을 뛰어 넘는 출하량이 예상된다. 신규 모델 출시에 힘입어 이랜텍 인도법인의 9월 매출은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2) 스마트폰 번들 충전기의 고사양화에 따른 ASP 상승: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고속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구매시 동봉되는 충전기의 출력이 기존 5와트에서 15와트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충전기의 크기 변화, 제조 공정이 복잡해지며 ASP 상승을 이끌었다는 판단이다.

    3) 전동공구용 배터리팩의 수주: 베트남 EVE 법인에서 전동공구용 배터리팩 수주에 성공하며 해당 사업부문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810원 유지

    이랜텍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를 9,810원을 유지한다. 이랜텍의 2019년 실적은 매출액 7,471억원(YoY, +65.4%), 영업이익 394억원(YoY, +2,930.8%)을 전망한다(기존 전망: 매출액 6,633억원, 영업이익 298억원). 19F EPS는 기존 981원에서 1,304원으로 상향했으나, 업종 평균 PER 하락으로 인해 기존 Target PER 대비 할인된 8.0배를 적용하며, 목표주가는 유지한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가정용 ESS 배터리팩 및 전자담배 기기 수주 등 중장기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현재 주가는 19F PER 4.55배로 저평가되었다는 판단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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