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18 02:59:00
이규한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MBN 드라마 '우아한가'에서는 모완수(이규한)가 모석희(임수향) 앞에서 15년 전 범행을 시인, 살인사건의 진범임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모석희(임수향)가 오빠는 범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규한은 이런 임수향을 비웃었다. "미안한데 나 범인 맞는데"라며 비열한 표정과 함께 미소 지었다. 이후 이규한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시청자들은 이규한의 정체와 충격 결말에 놀란 만큼 이규한의 연기력에도 놀란 모양새.
시청자들은 이규한의 연기를 다시 봤다며 인터넷 상에 감상평을 이어가고 있다. "김삼순 전 남자친구가 지워졌다" "이규한은 속눈썹까지 연기한다" "저런 캐릭터는 처음봤다" "이규한이 조연을 맡아 의아했는데 결국은 주인공 이었다" "이규한이 출연을 택한 것은 신의 한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규한은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여전히 대표작으로 14년 전 출연했던 MBC '내이름은 김삼순'이 주로 언급돼 왔다. 이규한은 극중 바람기 많은 김삼순의 전 남자친구 역할을 맡았다. 높은 화제성에 이규한의 이미지는 쉽사리 지워지지 않았다. 하지만 모완수 역으로 이규한은 연기 인생의 새로운 역사를 쓴 듯 보인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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