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19 00:06:59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중림을 유지하되 목표가를 4만4000원으로 내려잡았다. 2019년 3분기 리뷰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고객사 주문량이 예상보다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7% 전분기 대비 1% 상승한 3717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67% 급증했다. 해당 실적은 시장이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었다.
음극재 부문의 경우 주요 고객사 신규 공장 가동률이 예상 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음극재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양극재 부문은 IT 기기 전방 수요가 부진하며 IT/Mobile 관련 매출이 전분기 대비 8% 감소했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 양극재 매출은 신규 CAPA 가동률이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39% 증가했고 , 자회사 PMC Tech의 침상코크스 판매 가격이 3개 분기 연속 하락하면서 지분법이익은 전분기 대비 하락세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이같은 실적부진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하며 배터리 소재 비중은 2021년 45%로 전망했다. 2019년 실적은 매출의 경우 전낸대비 8% 상승한 1조5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하락한 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요고객사의 전기차 배터리 CAPA 수율 문제와 글로벌 소형 전지시장 성장세 둔화 국내 ESS 관련 프로젝트 중단 등으로 인해 양극재와 음극재 관련 매출 증가 속도는 예상보다 감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말 기준 음극재 CAPA가 전년 대비 83% 증가했고 양극재 CAPA 역시 증설을 지속하면서 전사 매출 대비 양극재와 음극재 매출 비중은 2019년 15% 2020년 36% 2021년 45%까지 상승하며 기업가치 전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낮췄다. 2020년 기준 배터리 소재 관련 부문 실적 추정치에 대해 PER(주가수익비율) 25배를 적용했다. 기타 부문 실적에 대해 PER 10배 적용시 현 가격대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배터리 소재 부문의 성장성은 확고하나 높은 가격대에 대한 부담과 함께 향후 자회사 지분법이익 감소 리스크가 Valuation 부담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 배터리시장의 전방 수요 개선 여부를 확인한뒤 매수를 권한다.
포스코케미칼은 내화물과 2차전지 음극재를 생산하며 포스코ESM를 흡수합병해 양극재 사업도 진출한 기업이다. 사업환경은 ▷국내 내화물 시장은 내화물 업체와 수요처의 독점관계가 형성돼 신규 진입이 어려우며 ▷현대제철은 한국내화 동국제강은 동국알앤에스가 주로 공급하고 있고 ▷주 고객사인 포스코는 중국발 공급과잉과 현대제철 고로 투자로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경기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큰 산업으로 조강 생산량 시멘트 생산량동향의 직접적 영향을 받아왔다.
포스코케미칼의 주요제품은 ▷내화물 제조와 산업용로재 정비(38.4%) ▷생석회 음극재 화성품가공과 판매 화성공장위탁운영(61.6%) 등이다. 원재료는 ▷ 생석회 (52% 석회석 ) ▷내화물(44.1%)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포스코의 조강생산량과 고로투자 증가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공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27% ▷유동비율197% ▷자산 대비차입금비중2% ▷이자보상배율 503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침상코크스 피치코크스 사업 ▷이차전지음극재 국산화 등을 추진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평가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이었고 수익성장성은 중간등급 사업독점력과 현금창출력은 중하위 밸류에이션은 최하위로 매겨졌다.
포스코케미칼의 최고경영권은 민경준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상호는 포스코켐텍이었다. 설립일은 1971년 5월13일이고 상장일은 2019년 5월29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6월 기준 1688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북 포항시 남구 신항로 110번지이며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부산은행 포항지점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정형내화 요업제품 제조업종에 속해 있으며 매출 기준으로 해당업종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5위 기업은 조선내화 한국내화 대한세라믹스 동국알앤에스 등의 순이다.
[하나금융투자] 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소재 업체로의 기업가치 전환기에 접어들었다.
■ 3Q19 Review : 고객사 주문량 예상 보다 부진
-2019년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3,717억원(YoY +7%, QoQ +1%), 영업이익 280억원(YoY -15%, QoQ +67%)으로 컨센서스 소폭 하회
-1) 음극재 부문의 경우 주요 고객사 신규 공장 가동률이 예상 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음극재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큰 폭 감소
-2) 양극재 부문의 경우 IT 기기 전방 수요가 부진하며 IT/Mobile 관련 매출 전분기 대비 -8% 감소
-3) 전기차 배터리 관련 양극재 매출의 경우 신규 CAPA 가동률이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39% 증가
-4) 한편, 자회사 PMC Tech의 침상코크스 판매 가격 하락이 3개 분기 연속 하락하며 지분법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
■ 실적 역성장 불가피, 배터리 소재 비중 2021년 45% 전망
-2019년 실적은 매출 1.5조원(YoY +8%), 영업이익 961억원(YoY -10%)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 불가피할 전망
-1)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배터리 CAPA 수율 문제 및 글로벌 소형 전지 시장 성장세 둔화, 국내 ESS 관련 프로젝트 중단 등으로 인해 양극재 및 음극재 관련 매출 증가 속도는 예상보다 더딜 전망
-다만, 연말 기준 음극재 CAPA가 전년 대비 +83% 증가하고, 양극재 CAPA 역시 증설을 지속하면서 전사 매출 대비 양극재 및 음극재 매출 비중은 2019년 15%, 2020년 36%, 2021년 45%까지 상승하며 기업가치 전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고무적
■ 투자의견 Neutral 유지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4,000원으로 하향
-2020년 기준 배터리 소재 관련 부문 실적 추정치에 대해 PER 25배, 기타 부문 실적에 대해 PER 10배 적용시 현 가격대에서 추가적인 주가 Up-side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배터리 소재 부문의 성장성은 확고하나 높은 가격대에 대한 부담과 함께 향후 자회사 지분법이익 감소 리스크가 Valuation 부담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 배터리 시장 전방 수요 개선 확인 후 매수를 권고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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