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21 11:00:36
유니클로 광고를 두고 불거진 비판 여론과 맞물려 해당 광고 모델이 긍정적 평가를 전했다.
지난 20일 패션 디자이너 케리스 로저스(Kheris Rogers)가 SNS에 "패션 아이콘 아이리스 아펠과 새로운 유니클로 캠페인을 위해 일하게 돼 영광이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광고에 대해 "다양성을 포함한 캠페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런 행보는 국내 여론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유니클로 광고 비판 취지와는 상반되는 지점이다. 90대 할머니와 10대 소녀 모델이 등장하는 해당 광고는 국내에 선보인 뒤 "80년도 더 지난 일을 기억하냐고?"라는 자막으로 위안부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유니클로 측은 같은 날 문제의 광고 송출을 멈췄다. 더불어 "특정 정치적·종교적 신념이나 단체와 무관하지만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느낀 점을 무겁게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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