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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지놈, 장내미생물 검사 서비스 출시..."장내미생물 균형·질환 위험도 알려줘"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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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21 12:40:04

    ▲그린 바이옴 Gut 관련 이미지 © GC녹십자지놈 제공

    GC녹십자지놈은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 '그린바이옴 Gut(greenbiome Gut)'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일컫는다.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90%는 장에 존재한다. 이러한 장내 미생물은 면역 기능 조절 및 각종 대사 물질을 생성해 인체의 전반적인 생물학적 기능에 관여한다. 인체 대부분의 질환과 장내 미생물 균형이 관련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내 미생물이 비만,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만성질환과 대장 용종, 각종 암, 자가면역질환,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다.

    GC녹십자지놈은 그린바이옴 Gut 검사를 통해 인체 내 장내미생물 균형과 질환 발생 위험도 지표를 제시하고 결과에 맞춘 개인 식이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린바이옴 Gut 검사는 최신 유전자 분석 기법인 차세대염기서열 분석 방법(NGS)을 활용해 장내 전체 미생물을 한 번에 검사한다.

    검사를 통해 장내 미생물의 전체적인 다양성과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 균형 지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회사는 기존의 질환과 연관된 장내 미생물 균종의 분포를 자체적인 알고리즘으로 점수화해 각종 질환의 위험도를 알려준다.

    검사항목은 장내 미생물 밸런스 검사인 △장내 미생물 균형지수 △다양성 지수 △유익균·유해균 분포 △장유형이 있고, 질환 검사인 △비만 △과민성 장 증후군 △만성질환 △동맥경화 △육류섭취와 관련된 심혈관 질환 △대장용종 △우울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있다.

    송주선 GC녹십자지놈 전문의는 "그린바이오 Gut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파악하고, 식이요법 등 맞춤 가이드라인 제공하는 등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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