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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 화장품 부문 전반적 수요 부진,3분기 컨센서스 영업익 하회 예상...유안타증권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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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23 00:12:53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33000원으로 6% 하향

    애경산업은 단일 브랜드의 의존도를 벗어나 브랜드의 다각화와 해외진출 다변화 등의 시도를 통해서 성장 동력을 강화하려고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주력채널에서 경쟁심화 환경에 노출됐고 중국에서의 수요도 감소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수요 개선을 위한 브랜드리뉴얼과 판촉 확대 등이 간헐적으로 집행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수요 회복 조짐이 기업가치 회복의 중요한 요소로 판단한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애널리스트는 애경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에 대해 보유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6% 하향조정한다는 밝혔다. 목표주가 3만3000원의 근거는 핵심 브랜드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매출이 감소하고 판매채널과 브랜드 다각화가 동반됨에 따라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어 2019년 2020년 순이익을 각각 7% 씩 하향조정한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애경산업의 2019년 3분기 실적은 연결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3%하락한 1742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36%나 하락한 14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였던 154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화장품 부문의 전반적 수요 부진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780억원 영 영업이익은 40% 하락한 113억원으로 추정된다. 홈쇼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3% 증가한 231억원이 예상된다.

    애경산업은 전반적으로 다소 부진하나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의 리미티드 에디션이 출시된 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면세 매출은 전년동기비 23% 감소하면서 전분기와 유사한 189억원로 예상한다. 연초부터 면세 채널에서 고가 브랜드에 대한 수요 집중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에이지투웨니스를 포함 국내 브랜드의 수요 약세가 여전하며 또한 한화갤러리아 면세점의 폐점으로 약 10% 안팎의 매출 감소가 진행됐던 것으로 추정한다.

    애경산업의 수출 매출은 전년동기비 11% 감소했지만 전분기비 31% 증가한 285억원 예상된다. 광군제를 앞두고 유통상의 재고 확보로 전분기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영업이익률은 14.5%로 전년대비 6.6%하락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8.3% 상승으로 추정한다. 전년동기에 비해 외형이 감소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전분기 대비 효율적인 광고비 집행으로 개선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경산업은 국내 2위 생활용품-화장품제조업체다. 사업환경은 ▷유통환경변화 제품다양화 소비자가치변화 지속적인경기침체 등으로 산업 성장흐름이 둔화되고 있으며 ▷대규모 생산설비와 영업망 구축 등의 어려움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애경산업은 ▷생활 필수소비재로 경기변동 영향이 적은 편이며 ▷계절적으로 휴가 혹은 명절 등에 일부 영향을 받아왔다.

    애경산업의 최고경영권은 이윤규 채동석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1985년 4월 25일 상장일은 2018년 3월22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6월 기준 887명이고 그룹명은 애경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마포구 양화로 188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고 주거래은행은 한국외환은행 구로지점이다.

    애경산업의 주요제품은 ▷화장품(Age20's, LUNA 등 50.4%) ▷세탁세제(스파크 리큐 등 13.3%) ▷헤어케어(케라시스 더마앤모어 등 8.8%) ▷주방세제(순샘 트리오 등 7.1%) ▷덴탈케어(2080치약 칫솔 등 6.5%)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생활용품 = LAS AES 솔비톨 등 ▷화장품 = Uninul MT-100 등이다. 동사의 실적변수는 ▷소비자 생활패턴과 가치변화 개인위생관심 유통채널환경변화 물류비용구조변화 등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생활용품과 화장품 주요 원재료인 계면활성제 원료들은 국제 원자재 시세에 영향을 받아왔다.

    애경산업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29% ▷유동비율362% ▷자산대비차입금비중 1% ▷이자보상배율 343배 등으로 요약되며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애경산업은 치약 비누 기타세제제조업종에 속해 있으며 매출기준으로 선두를 유지해왔다. 2~5위 기업은 ▷라이온코리아 ▷보령메딩앙스 ▷에버코스 ▷피존 등의 차례다.


    애경산업 : 수요부진이 지속되면서 목표주가도 하향 추세...유안타증권


    애경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Hold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000원으로 6%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 33,000원의 근거는 핵심 브랜드의 수요 약세로 매출이 감소하고, 채널 및 브랜드 다각화가 동반됨에 따라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어 2019년, 2020년 순이익을 각각 7%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동사는 단일 브랜드의 의존도를 브랜드 다각화, 해외 진출 다변화 등의 시도를 통해서 성장 도모를 하고 있으나, 아쉽게도 주력채널에서 경쟁심화 환경에 노출되었고, 대중국 수요 또한 약화된 상황이다.

    향후 수요 개선을 위한 브랜드 리뉴얼, 판촉 확대 등이 간헐적으로 집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수요 회복 조짐이 기업가치 회복의 중요한 요소로 판단한다.


    3Q19 Preview: 수요 부진 지속

    애경산업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741억원(YoY-3%), 영업이익 142억원(YoY-36%)을 달성할 전망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52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화장품 부문의 전반적 수요 부진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한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비 12% 감소한 780억원,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113억원 추정한다.

    ▶홈쇼핑 매출은 전년동기비 8% 감소, 전분기비 3% 증가한 231억원이 예상된다.

    다소 부진하나,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의 리미티드 에디션이 출시된 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면세 매출은 전년동기비 23% 감소, 전분기와 유사한 189억원 예상한다.

    연초부터 면세 채널에서의 고가 브랜드 수요 집중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에이지투웨니스 포함 국내 브랜드의 수요 약세가 여전하며 또한 한화갤러리아 면세점의 폐점으로 약 10% 미만의 매출 감소 효과도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한다.

    ▶수출 매출은 전년동기비 11% 감소하고, 전분기비 31% 증가한 285억원 예상된다.

    광군제를 앞두고 유통상의 재고 확보로 전분기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영업이익률은 14.5%(-6.6%p yoy, +8.3%p qoq) 추정하며, 전년동기비 외형이 감소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었으나, 전분기비 효율적인 광고비 집행으로 개선 흐름 예상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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