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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출연 후 법의 심판대…데이트폭력 여배우, 사건 전말 알아보니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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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24 15:41:55

    ▲ © 사진= 사건과 관련없는 자료사진 KBS 캡처

    법의 심판대에 오른 데이트폭력 여배우 사건 전말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30대 ㄱ씨(가명)가 법적 처벌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사건은 작년 10월 24일 한 식당 인근에서 발생했다. ㄱ씨가 남자친구인 20대 남성 ㄴ씨(비연예인)를 때리면서 불거졌다. 

    당시 ㄱ씨는 피해자가 경찰에 알렸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몸을 밀어부치고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저질렀다. 위험한 행동도 했는데, 자신의 차를 타지 않는다며 피해자를 향해 차를 돌진했다. 

    피해자의 사생활도 침해했다. 피해자의 지인 수십명을 SNS 단체방에 모아놓고, 피해자에게 불리한 사생활을 유포했다. 피해자가 다른 여성을 만난다는 이유였다. 또 피해자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도 받았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변성환 판사)은 최근 ㄱ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판사는 "가해자가 피해자와 연인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했고,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는 점을 감안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사건 외에도 ㄱ씨는 전에 사귀던 남성들을 때린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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