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25 06:28:43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상장사 중 중간배당 주당 배당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1개 상장사의 배당내역을 조사한 결과 포스코는 주당 2000원을 배당해 전체 상장사 중 주당 배당금이 가장 높았다.
포스코는 전체 상장사 중 대표적인 배당주 중 한 곳으로 주주환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11월, 3분기 배당을 시작으로 매분기 배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포스코는 "주주친화 정책으로 분기 배당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수익성 여부를 떠나 분기배당은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주당 배당금이 2000원 이상인 곳은 포스코가 유일했다. 포스코 다음으로 주당 배당금이 높은 곳인 SK이노베이션(1600원)과 비교해도 400원 더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까지는 주당 1500원이었지만 올들어 주주친화정책을 더욱 강화하면서 배당금을 500원 더 늘렸다.
특히 1분기의 경우 순이익이 7785억 원으로 작년 동기(1조835억 원) 대비 28.1%(3050억 원) 줄었음에도 배당은 오히려 확대해 주목을 받았다. 2분기 순이익은 작년(5803억 원)보다 약 1000억 원 늘어난 6814억 원이다.
배당금 총액(1~2분기)도 지속 증가추세이다. 2016년 1199억 원에서 △2017년 2399억 원 △2018년 2400억 원에서 올해는 3205억 원으로 3000억 원을 넘어섰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배당은 장기 안정적인 현금배당을 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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