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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퍼스 : 안정적인 매출 성장 vs 느려지는 이익 회복의 경계..키움증권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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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27 00:04:12

    멀티캠퍼스는 삼성계열의 기업대상 온라인교육업체다. 사업환경은 ▷교육열과 지식 산업 성장으로 교육 서비스 수요는 꾸준히 증가되고 있으며 ▷다만 외국어평가 사업의 경우 기업들의 채용시즌인 3월과 9월에 집중돼 왔고 ▷차별화된 컨텐츠 개발을 통해 온라인 교육 서비스의 단가 상승이 예생된다. 멀티캠퍼스는 일반적이 경기흐름과 무관한 편이며 기업교육계획상 연초에 수요가 감소하는 경향이 이어져왔다. 

    키움증권 서혜원 애널리스트는 멀티캠퍼스( 코스닥 067280 :Muliticampus Corp. KIS-IC : 교육 및 기타 소비자서비스 | KRX : 디지털컨텐츠 | KSIC-10 : 직원훈련기관)가 2019년 3분기중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6% 늘어난 772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상승한 77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한 45억원이었다. 매출액 772억원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이 컨센서스 77억원을 42%나 밑도는 실적이 공개됐다.

    멀티캠퍼스(삼성그룹 계열 HR 전문기업)의 기업교육 서비스 가운데 집합교육이 7월부터 반영된 SSAFY(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수강생)확대와 정부당국이 제시한 소프트웨어 교육사업 수주가 반영되며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하며 매출성장흐름을 이끌었다. 다만 SSAFY사업을 제외했을 때 본업의 성장은 4% 수준으로 판단된다.

    멀티캠퍼스의 주요 투자포인트인 SSAFY 사업은 3분기 추정치를 웃도는 135억원(전분기 대비 85%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어서비스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155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어평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고 TEPS 사업이 올해 실적에 반영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 - computer : 인터뷰 평가인 OPI에 최대한 가깝게 만든 인터넷 기반 iBT의 응시자 친화형 외국어 말하기 평가) 수강생 9% 증가와 매출 16% 증가로 파악되는 등 견조한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와 판관비를 포함한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SSAFY사업 확대와 시스템 개발에 따른 서비스와 프로젝트 원가성 비용 인건비 교육장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3분기부터 온기로 반영된 점이 실적부진의 요인으로 파악됐다. 멀티캠퍼스의 최근 업황흐름은 안정적이 매출 성장이 진행되면서도 이익회복 속도 느려지고 있어 수익성 강화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멀티캠퍼스는 2019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상승한 2908억원을 기록햇고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 (OPM: 영업이익률 7%)으로 예상한다. 비용에 대한 부담은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년 대비 2%p 수준의 영업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하다. 다만 2018년 4분기 SSAFY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이 선집행된 점을 고려하면 2019년 4분기는 비용증가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멀티캠퍼스의 2020년 연결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대비 11% 상승한 323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294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9%로 전망됐다. 키움증권은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규모를 낮췄고 시스템 개발에 따른 추가적으로 반영될 상각비도 고려했다.

    멀티캠퍼스는 SSAFY사업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 다만 최고 매출액을 이어나가고 있으나 이익성장 흐름은 매출상승추세에 비해 지연되고 있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주가는 전고점 대비 32% 하락했다. 멀티캠퍼스는 2020년부터 퇴직임원을 대상하는 하는 커리어클라우스 서비스와 이러닝 플랫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서혜원 애널리스는 멀티캠퍼스 주가 회복의 전제조건으로 ▷본업의 성장 ▷신규사업 매출과 이익 기여수준 ▷배당확대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등을 제시했다.

    멀티캠퍼스의 최근 종가는 3만7600원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5만6000원 3만54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기준 592만7000주다. 우선주는 발행하지 않았다. 시가총액은 2228억원이고 시총순위는 230위다. 외국인지분율은 4.6%이고 기말보통주 배당률은 100%이다. 멀티캠퍼스는 직원훈련기관 업종에 속해 있으며 해당 업종에서 상장한 기업은 멀티캠퍼스와 진솔원 2개사뿐이다.

    멀티캠퍼스의 주요제품은 ▷기업교육서비스(64% HRD BPO 금융교육 BPO 등 ) ▷외국어서비스(26.5% 외국어 평가와 교육) ▷지식서비스(9.5% 지식 컨텐츠 등)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사업 특성 상 해당사항이 없다. 멀티캠퍼스의 실적은 ▷기업 교육 수요 증가 ▷영어말하기 평가 수요 증가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로 매출처 다각화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96% 유동비율 175%로 요약됐으며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 상태다.

    종목리서치 | 키움증권 서혜원 |

    3Q19 매출액 772억원(+26% YoY) 분기 최대 실적 기록

    3Q19 연결기준 매출액 772억원(+26% YoY, +9% QoQ), 영업이익 45억원(-28% YoY, -39% QoQ, OPM 6%) 기록, 컨센서스 매출액 772억원에 부합했지만, 컨센서스 영업이익 77억원을 42%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기업교육 서비스 중 집합교육이 7월부터 반영된 SSAFY 수강생 확대와, 정부소프트웨어 교육 사업 수주가 반영되며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SSAFY사업을 제외했을 때 본업의 성장은 4% 수준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주요 투자포인트인 SSAFY 사업은 3분기 추정치를 상회하는 135억원(+85% QoQ)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어서비스는 전년과 유사한 155억원 기록, 외국어평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 TEPS 사업이 올해 실적에 반영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OPIC 수강생 9% 증가, 매출 1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견조한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원가와 판관비를 포함한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SSAFY사업 확대와 시스템 개발에 따른 서비스 및 프로젝트 원가성 비용, 인건비, 교육장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3분기부터 온기로 반영된 점이 이익 부진의 원인으로 판단된다.

    안정적인 매출 성장 vs 느려지는 이익 회복의 경계

    2019년 연결 매출액 2,908억원(+21% YoY), 영업이익 211억원(-4% YoY, OPM 7%)으로 예상한다.

    비용에 대한 부담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전년 대비 2%p 수준의 영업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하다.

    다만 4Q18에 SSAFY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이 선집행 된 점을 고려하면 4Q19에는 비용증가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0년 연결 매출액 3,239억원(+11% YoY), 영업이익 294억원(+40% YoY, OPM 9%)으로 예상한다.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 하향

    시스템 개발에 따른 추가적으로 반영될 상각비를 고려했다.

    동사는 SSAFY사업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 최고 매출액을 이어나가고 있으나, 이익 성장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주가는 전고점 대비 32% 하락했다.

    2020년부터 퇴직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커리어클라우드 서비스와 이러닝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주가 회복의 전제는 1) 본업의 성장, 2) 신규사업의 매출 및 이익 기여수준, 3) 배당확대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로 판단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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