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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괴 알바그다디, 美공격으로 사망…트럼프 오늘밤 10시 '중대발표' 예고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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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0-27 16:41:55

    © KBS캡처

    트럼프 "아주 큰 일 일어났다" 암시

    2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8,사진)가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27일 밤 10시에 중대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알바그다디의 사망 소식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중대 성명이 이와 관련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국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겨냥한 군사 작전을 실행했다고 한 관료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료는 작전의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고 성공 여부도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시사지 뉴스위크는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알바그다디가 (미군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알바그다디는 2014년 6월 이라크 모술에서 IS 수립을 선포한 인물로, 미국 정보당국은 알바그다디에게 알카에다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천500만 달러(약 290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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