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28 18:09:51
건강을 되찾기 위해 개그맨 김철민(52·본명 김철순)이 개·고양이 구충제 펜벤다졸을 먹고 있다. 폐암 치료에 쓰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 8월 폐암 4기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한 달 전 구충제를 먹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모험 한 번 해볼까 합니다"라며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암 환자의 구충제 치료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리고 한 달 만에 상태를 알렸다.
김철민은 28일 SNS에 방사선 17차 치료를 받으러 간 사진을 게재했다. 또 펜벤다졸을 먹은 지 한 달여가 됐음을 고백했다.
그는 건강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가 정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정말 구충제가 암에 효과적인 것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 등은 부정적인 반응이다. 당국은 "동물용 약을 전문가와 상의없이 먹으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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