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전 계열사를 동원해 벌이고 있는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 이벤트는 알고보면 한방에 500억 매출을 노린 국민 현혹 이벤트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양식있는 쇼핑객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 5만원 이상 구매시만 1만원 쿠폰이 주어지는 까닭에 매출 극대화를 노린 상술에 불과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쇼핑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참가하는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 이벤트가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6일간 진행되고있다. 이마트와 SSG닷컴, 신세계푸드, 신세계면세점, 까사미아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차원의 할인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 이벤트는 ▲국민용돈 1만원(총 100억) ▲최대 20% 쿠폰 할인 ▲카드 10% 청구할인 등으로 꾸려졌다.

쇼핑지원금 '국민용돈 1만원'은 이벤트 기간 중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5만명에게 지급되며, 5만원 이상 SSG 발급 고객 전용 '국민용돈 1만원'도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 이벤트 기간 10만명에게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국민용돈 1만원'은 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며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 이벤트 기간 이후 미사용 분은 자동 소멸된다.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 이벤트에서는 '오늘의 쿠폰 패키지'가 선착순 조건 없이 발매된다.

28일에는 ▲이마트몰 10%(최대 10만원 할인) ▲신세계 백화점 20% 할인 쿠폰(3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만원 할인) ▲온라인 상품 10% 할인 쿠폰(패션/잡화/ 생활/ 가구,주방/유아동/식품 3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할인) ▲온라인 상품 5% 할인 쿠폰(디지털/가전 및 신세계사이먼 상품 3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만원 할인) 등이 주어졌다.

이 쿠폰들의 유효기간은 발급일 당일까지다. 28일에는 삼성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 시 10% 청구할인을 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일부 제품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며, 최대 할인 한도는 10만원까지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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