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0-30 08:26:59
호텔신라의 면세점 매출은 중국매출 성장에 따른 시내점 매출이 전년대비 37%의 증가했고 공항점 매출은 3%대의 소폭 상승을 보였이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상승한 1조338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면세산업의 규모가 확장되고 있으나 관련사업의 최적모델을 찾는데 필요한 마케팅 활동으로 판촉비 경쟁이 이어져왔다.
대신증권 유정현 이나연 애널리스트는 호텔신라( 대표이사 이부진 : 코스피 008770 HOTEL SHILLA Co., Ltd. KIS-IC : 호텔, 레스토랑 및 레저 | KRX : 유통업 | KSIC-10 : 대형 마트 - 삼성그룹 계열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종전 12만400원보다 12% 낮춘 10만6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같은 목표가 하향조정은 호텔신라의 2019~2020년 실적을 하향조정에 따라 진행됐다.
대신증권은 호텔신라가 2019년 3분기 실적과 관련하여 낮아진 컨센서스조 차 밑도는 영업이익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753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 하락한 574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 공항면세점의 경우 임차료가 오름세이지만 출국자수 부진으로 수익성도 하락했다. 또한 홍콩공항은 지난해 3분기 그랜드오픈에 따른 기저영향과 시위격화로 적자가 호화 확대. 이에 따라 전체 수익은 크게 악화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나 하락한 451억원을 기록했다. 호텔&레저부문의 경우 신라스테이 투숙률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85억원에서 123억원으로 증가했다.
호텔신라는 국내 면세점 산업의 방향을 재확인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대신증권이 지적했다. 국내 면세 시장 흐름의 변화 속에 동사는 대형 면세사업자로서 강력한 시장지위를 확보했다. 글로벌럭셔리 소비재에 대한 reseller들의 수요 증가와 동사가 대형 면세사업자로서 누리는 비교우위가 지속돼 왔다. 국내 면세점산업이 단체관광객 시장에서 B2C 그리고 B2B 시장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마케팅 활동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면세점 산업은 시장의 성장성 측면에서 전망이 밝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는 낮출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홍콩공항 면세점은 8월 최악의 상황에서 점차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나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호텔신라는 미국 면세점 기업인 Travel Retail Group Holdings의 지분 44%를 1417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Travel Retail Group Holdings는 면세점 브랜드 '3Sixty'로 인지도가 높다. 매출액 5000억원 규모에 순이익 1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동사는 지분인수에 대해 면세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주 면세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적절한 투자라고 판단했다. 향후 지분 취득예정일자가 확정 재공시 될 때 실적에 반영할 계획이다.
호텔신라는 면제점과 호텔을 운영해온 삼성그룹 계열사다. 사업환경은 ▷국내 출국객 증가와 중국인 관광객 급증 추세이며 ▷세계경제회복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관광산업 전망은 우호적이고 ▷취급 외국 유맹 브랜드와 방문객 숫자로 경쟁력이 평가돼 왔고 ▷M&A 활성화 등으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산업군에 속해 있다.
호텔신라는 경기변동과 관련 체감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해외여행객 국내 관광객 증감에 영향을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TR : 수입 토산 상품 등 ▷호텔&레저 등 : 객실 연회 식음료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호텔신라의 실적은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위안화 엔화강세 ▷국내외 면세점 사업권 취득 등이 진행되면 실적이 개선돼 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고 ▷부채비율266% ▷유동비율101% ▷자산대비차입금 비중 23% ▷이자보상배율 8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대신증권]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06,000원으로 하향(-12%)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06,000원(12개월 Forward P/E 20배 기준)으로 12% 하향 조정. 목표주가 하향은 2019-2020년 실적 하향 조정에 따른 것임
3Q19 Review: 낮아진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영업이익 달성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4,753억원(+21%, yoy), 574억원(-16%, yoy) 기록
-[TR] 중국 reseller 매출 성장에 따른 시내점 매출 증가(yoy +37%)와 공항점 매출 증가(yoy + 3%)로 매출액 1조 3,386억원(yoy +22%) 기록. 그러나 면세산업이 규모가 커지는 와중에도 사업의 최적 모델을 찾는데 필요한 마케팅 활동으로 판촉비 경쟁이 지속되는데다, 공항점의 경 우 임차료 상승, 출국자수 부진으로 이익 부진. 또한 홍콩 공항은 지난해 3분기 그랜드 오픈에 따른 기저 영향에 시위 격화로 적자 확대. 이에 따라 전체 수익은 크게 악화되며 영업이익 451억원(yoy -24%) 기록.
[호텔&레저] 신라스테이 투숙률 상승으로 매출액은 yoy +8% 증가 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85억원 비해 개선된 123억원 기록 향후 국내 면세점 산업 방향성 확인할 필요 -국내 면세 시장 흐름의 변화 속에 동사는 대형 면세사업자로서 강한 시장 지위 확보. 글로벌 럭셔리 소비재에 대한 reseller들의 수요 증가와 동사가 대형 면세사업자로서 누리는 이점은 크지만 국내 면세점 산업이 단체관광객 시장에서 B2C, 그리고 B2B 시장으로 재편되는 과정 에서 마케팅 활동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임.
[국내 면세점 산업]시장의 성장성 측 면에서 전망이 밝으나, 과거에 비해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 홍콩 공항 면세점은 8월 최악의 상황에서 점차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나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 요는 있어 보임
한편 동사는 미국 면세점 기업, Travel Retail Group Holdings의 지분 44%를 1,417억원에 인 수하기로 결정. Travel Retail Group Holdings는 면세점 브랜드 <3Sixty>로 알려져 있으며 매출액 5,000억원 규모에 순이익 100억원대를 기록 중. 동사는 지분 인수에 대해, 면세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미주 면세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라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당사도 글로 벌 사업 확장을 위해 적절한 투자라고 판단. 추후 지분 취득예정일자가 확정, 재공시 될 때 실적에 반영할 예정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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